냉장고만 잘 관리해도 식중독 절반은 예방할 수 있어요!
예전에 아는 분이 운영하는 급식소에서 닭고기 요리를 제공한 다음 날,
몇몇 아이들이 복통을 호소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조리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조사 결과는 ‘냉장고 온도 미유지’였습니다. 이처럼 급식소의
냉장고는 ‘위생의 최전선’이자 ‘식중독 예방의 방패’랍니다. 급식소에서
냉장고를 어떻게 관리해야 식중독을 막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1. 냉장고 관리의 중요성
급식소의 냉장고는 하루 수백 명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간이에요.
냉장고 내부 온도가 1~2도만 높아져도, 식중독균은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요.
특히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은 냉장온도에서도 활동하기 때문에
냉장고가 단순히 ‘차가우면 된다’는 생각은 큰 오산이에요.
냉장고 관리 하나만 제대로 해도 급식소 식중독의 60% 이상은 예방 가능하다는 연구도 있을 정도랍니다.
2. 적정 온도 유지의 기준
📍 냉장고 적정 온도: 0~4℃
📍 냉동고 적정 온도: -18℃ 이하
✅ 하루 2회 이상 온도 점검
✅ 자동 기록장치 또는 수기 온도기록표 사용
✅ 여름철엔 점검 빈도 3회로 늘리기
또한 문을 자주 여닫거나, 뜨거운 음식이 들어가면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므로
조리 전 냉장고에서 미리 꺼내놓기는 절대 금물입니다!
3. 식재료별 보관 위치와 원칙
급식소 냉장고는 보관 위치가 ‘식중독의 관문’이에요.
📌 보관 위치 정리
- 상단: 완조리 식품, 유제품
- 중단: 채소, 과일 등 가열 전 식품
- 하단: 생고기, 어패류 등
하단에 생고기를 보관하는 이유는 육즙이 위로 흐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예요.
생고기 위에 반찬을 보관하는 일, 정말 위험합니다! 🚫
✅ 식재료는 ‘구입일’, ‘보관일’을 명확히 표시
✅ FIFO 원칙(선입선출) 철저히 적용
✅ 밀폐용기 또는 지퍼백에 분리 보관
4.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보관 방법
냉장고 안에서 식재료가 서로 오염되면, 아무리 조리를 잘해도 소용없어요.
이를 막기 위해 다음 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 생고기/생선 → 밀폐포장, 전용 용기 사용
🥬 채소류 → 이물질 제거 후 보관, 물기 제거
🥚 계란 → 껍질 세척 금지, 별도 보관함 사용
또한 각 식재료별로 전용 공간을 나눠 저장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라벨링을 색깔로 구분하면 더 효율적이에요!
5. 냉장고 청소 및 위생 관리법
냉장고 청소는 일회성 작업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반복되어야 하는 필수 업무예요.
🧽 기본 원칙
- 주 1회 이상 전체 청소
- 냄새 제거를 위해 베이킹소다나 식초 사용
- 선반 분리 후 열탕 소독
- 바닥, 구석 이물질 제거 철저히
🚫 소독 후 물기를 완전히 말리지 않고 다시 사용하는 경우
세균 증식 위험 증가!
청소 후에는 반드시 청소 일지에 기록을 남기고, 사진 기록을 첨부하는 것이
실사 대비에도 유리합니다.
6. 점검 체크리스트와 기록 관리
급식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관리 방법이 바로 체크리스트입니다.
다음은 예시입니다:
✅ 냉장·냉동 온도 매일 2회 확인
✅ 유통기한·보관기한 표시 확인
✅ 선입선출 여부 점검
✅ 교차오염 방지 상태 점검
✅ 청소 및 소독 기록 유지
이러한 관리 항목은 매주 자체 점검과 함께 월 1회 이상
책임자 점검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급식소 실사 대비 핵심 포인트
급식소는 보건소, 교육청 등 각 기관의 위생 실사를 받게 됩니다.
이때 냉장고는 단골 점검 대상이죠.
🚨 실사 대비 포인트
- 냉장·냉동 온도 기록표 최신 상태 유지
- 식재료 라벨링 및 선입선출 정확히 표시
- 청소·소독 점검표 최신 상태
- 냉장고 정리 정돈 상태 양호
✅ 실사 전에는 냉장고 내부 사진을 사전 점검하고
✅ 문제소지 있는 식재료는 과감히 폐기하는 것도 좋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냉장고에 고기 보관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뭔가요?
A1. 육즙이 다른 식재료에 닿지 않도록 하단에 밀폐 보관하고,
전용 용기를 사용하는 게 핵심입니다.
Q2. 온도기록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나요?
A2. 디지털 온도계 또는 자동기록장치를 활용하면 정확하고 실용적입니다.
수기 기록도 병행 시 더 안전합니다.
Q3. 냉장고 문은 얼마나 자주 열면 괜찮나요?
A3.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하며, 한 번 열었을 땐 빠르게 닫고
한 번에 여러 작업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Q4. 실사 준비는 언제부터 해야 하나요?
A4. 최소 일주일 전부터 점검을 시작하고, 특히
냉장고 상태는 전날 최종 확인하세요.
Q5. 냉장고 청소는 직원 누구나 해도 되나요?
A5. 가능하지만 책임자는 매번 체크해야 하며, 청소 매뉴얼에 따라
세척·소독을 기록해야 합니다.
💬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혹시 급식소 냉장고 관리 중 어려움을 느끼셨던 점이 있으셨나요?
어떤 부분이 가장 관리가 힘드셨는지, 혹은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많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 에필로그
예전엔 그냥 문 닫혀 있고 차갑기만 하면 괜찮다고 생각했던 냉장고가
지금은 ‘식중독을 막는 최전방’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낍니다.
이 글을 계기로 냉장고 점검을 루틴화하시는 분들이 많아지셨으면 좋겠어요.